대환대출 플랫폼, 카드사들 속속 입점

 

최근 대환대출 서비스 관련하여 카드사들이 대환대출 플랫폼에 속속 입점하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저신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전업 카드사 중 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등 대환대출 플랫폼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현대카드도 핀다에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상품을 입점했으며, 롯데카드는 카카오페이에 입점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동향은 이전까지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저신용자들이 1금융권으로 이동하거나, 같은 2금융권으로 대출을 갈아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 서비스가 필요한 저신용자들이 외면된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환대출 플랫폼의 목적

대환대출 플랫폼은 고금리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 완화를 명분으로 시작되었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취약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줄고, 금융사간 경쟁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당초 예상됐던 대환대출 서비스의 금리인하 경쟁은 실제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저신용자들이 1금융권으로 이동하거나, 같은 2금융권으로 대출을 갈아타는 경우가 많아서 이 서비스가 필요한 저신용자들이 외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카드사들의 입점

이러한 상황에서 그동안 대환대출 서비스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카드사들이 대환대출 플랫폼에 속속 입점하고 있다. 카드사들의 입점으로 저신용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핀테크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대환대출 플랫폼에 대한 카드사들의 입점은 금융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래 이 플랫폼의 목적은 취약 차주들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었으나, 예상됐던 금리 경쟁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것이 문제다.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저신용자들이 1금융권으로 이동하거나, 같은 2금융권으로 대출을 갈아타는 경우가 많아서 이 서비스가 필요한 저신용자들이 외면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카드사들의 입점으로 대출상품의 다양성이 늘어나고, 대출금리도 경쟁적으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다양한 대출상품 중 적합한 대출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면, 저신용자들의 이자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결론

최근 카드사들의 대환대출 플랫폼 입점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던 저신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이다. 대출상품의 다양성이 늘어나고, 대출금리도 경쟁적으로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러한 동향이 전반적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과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는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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